LG화학, 여수 NCC 2공장 매각 돌입…시장변동과 전략 재편

LG화학이 여수의 나프타 분해 시설(NCC) 2공장 매각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시장 업황의 악화와 회사의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의 재편 전략이 겹친 결과입니다. 이로서, LG화학은 자체의 미래를 놓고 거대한 도전에 나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NCC 2공장과 그 중요성

여수에 위치한 NCC 2공장은 나프타라는 원료를 분해하여 에틸렌, 프로필렌 등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중요한 공장입니다. 여수 산업단지에 자리 잡은 이 공장은 연간 80만 톤의 에틸렌과 48만 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며, LG화학은 2021년에 이 공장의 증설을 위해 2조 600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이 공장의 매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이유는 석유화학 시장의 악화와 이 공장의 크기 때문입니다.

석유화학 시장의 현재 상황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과 나프타 가격 차이)는 석유화학 업황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입니다. 하지만 이 지표는 이미 15개월 동안 손익분기점을 밑돌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LG화학의 여수NCC 2공장은 현재 생산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는 공장을 가동하면 손실이 더 커지는 상황에서 석유화학 시황이 더욱 안 좋아진 것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LG화학의 방향 전환

LG화학은 이러한 상황을 겪으면서 사업구조를 재편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회사는 중국 석유화학 회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범용 제품 사업을 정리하고, 자동차 내외장재와 태양광필름에 쓰이는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한, LG화학은 2차전지 소재와 바이오 등에 투자하여 ‘과학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신학철 부회장은 2030년까지 2차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 동력에서만 매출 40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론

LG화학이 여수의 NCC 2공장 매각을 시작한 것은 석유화학 업황의 악화와 회사의 재편 전략, 그리고 미래에 대한 거대한 도전을 동시에 나타내는 사건입니다. 시장의 변화와 회사의 전략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LG화학의 미래 방향에 대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